KIA에는 저연봉 선수들이 많은 편이다. 2016시즌 2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외국인 선수 제외)가 5명으로 넥센과 함께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이 부문 최다인 한화(13명)와 격차도 크다.
2015시즌에도 KIA는 저연봉 선수들의 고효율이 돋보였다. 투수 중에서는 임준혁이 가장 눈에 띈다. 연봉 5,000만원의 임준혁은 9승을 올려 1승당 비용이 555만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낮았다. 올해 연봉은 1억3,000만원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2,800만원의 연봉을 받은 홍건희는 탈삼진 1개당 32만원으로 부문 최소 1위를 차지했다.
타선에서는 이홍구와 김호령, 백용환, 최용규 등 연봉 2,000만~3,000만원대 선수들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홍구는 루타(32만원)와 홈런(258만원), 김호령은 안타(48만원) 부문에서 각각 최소 비용을 기록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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