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소방공무원 216명을 신규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개경쟁 부문과 경력경쟁 부문으로 나눠 채용하며 공개경쟁채용에서는 소방분야로 146명(남자 134명, 여자 12명)을 선발한다.
70명을 선발하는 경력경쟁채용에서는 구급상황관리 분야 2명, 구급 분야 53명, 구조 분야 15명을 뽑는다. 구급분야는 남자 38명과 여자 15명을 구분해 선발하고 구조 분야는 남자만 15명을 뽑는다. 구급상황관리는 남녀 구분 없이 모집한다.
이번 시험은 소방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 변경 후 치러지는 첫 번째 시험이다. 소방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은 지난 18일자로 개정돼 ‘흉위가 신장의 2분의 1 이상이 돼야 한다’는 조항이 삭제되고 ‘적색약(赤色弱) 중 약도(弱度)는 제외’ 조항이 신설됐다. 따라서 그 동안 신체조건 미달로 시험을 보지 못했던 수험생도 지원할 수 있다.
응시 연령은 21세 이상(경력경쟁채용은 20세 이상) 40세 이하로 거주지는 제한이 없다. 분야별 공통으로 제1종 운전면허 중 대형면허 또는 보통면허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은 총 5과목으로 국어, 한국사, 영어는 필수며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등 6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경력경쟁채용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 등 총 3과목이다.
응시원서는 3월 8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9시까지 원서접수 홈페이지(http://fire.jinhakapply.com)에서 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6월 21일 발표한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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