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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02.22)

입력
2016.02.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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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한국스포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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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직장인에 '2조원 혜택' 카드 공제 올해 말 종료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 과정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금액의 일정액을 소득에서 공제해 주는 관련 법 조항이 올해를 끝으로 없어진다. 카드 공제는 가장 많은 근로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연말정산 항목 중 하나여서 폐지될 경우 반발이 클 것으로 보여 다음 20대 국회에서 공제 적용 연장을 둘러싼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세제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조세특례제한법상 올해 일몰되는 비과세·감면 항목은 총 25개로, 2015년 조세지출액(추정) 기준으로 총 2조8,879억원에 이른다.

■ 계좌이체 때 보안카드·OTP 사용의무 폐지한다

앞으로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없이도 인터넷·모바일 뱅킹으로 계좌이체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업체들이 OTP를 대체할 수 있는 더 쉽고 안전한 보안매체를 개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1일 "금융개혁 일환으로 상반기 중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해 전자금융거래 시 일회용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하는 의무를 폐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핀테크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여겨졌던 주요 금융보안규제가 사실상 대부분 사라지는 셈이다.

■ IPTV 가입자 증가율 '고공 행진'&hellip;작년 17% 증가

다양한 결합상품과 주문형비디오(VOD)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인터넷방송(IPTV)의 가입자가 지난해 17%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IPTV방송협회의 'ICT 주요품목동향조사' 최근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현재 IPTV 가입자 수는 1,249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11월말 현재 1,069만여 명에 비해 16.8%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sim;11월 월평균 가입자 증가폭이 15만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 가입자는 약 1,264만 명으로, 올해 3월 중 1,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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