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성 출신 나바로, 실탄소지 혐의로 일본에서 체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성 출신 나바로, 실탄소지 혐의로 일본에서 체포

입력
2016.02.22 08:07
0 0
야마이코 나바로. 연합뉴스
야마이코 나바로. 연합뉴스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활약했던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29ㆍ지바 롯데)가 실탄을 소지한 채 비행기를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1일 오키나와현 경찰이 나바로를 총도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나바로의 소속팀 지바롯데 선수단은 21일 니혼햄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다음 일정을 위해 미야자키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나바로 역시 팀 동료와 함께 미야자키로 갈 예정이었지만,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잡혔다. 오키나와현 경찰은 나바로의 가방에서 권총 실탄 1발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나바로는 “도미나카 집에 있던 실탄이 섞여 들어온 것 같다. 가방에 들어 있던 걸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나바로의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은 실탄 소지가 불법이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법으로 금지한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외국인선수가 실탄을 소지하다 잡힌 건 나바로가 처음은 아니다. 스포츠호치는 2010년 주니치 소속 투수 맥시 모 넬슨이 나하공항에서 실탄 1발을 소지했다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당시 주니치 구단은 넬슨을 방출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3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었다.

나바로는 2014년 삼성에 입단, 2년 동안 26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7리에 79홈런, 235타점을 올렸고 지난해엔 역대 KBO리그 2루수 최다 홈런(48개)을 기록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