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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BMW 등 2만5,0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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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BMW 등 2만5,000여대 리콜

입력
2016.02.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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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국토교통부는 22일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한국닛산·진일엔지니어링·BMW코리아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제조사별로 보면 현대차, 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투싼, 포르테 승용자동차는 자동변속기 오일쿨러(Oil Cooler) 호스 손상으로 자동변속기 오일이 누유돼 변속기 작동 불량 등이 발생했다. 리콜대상은 2010년 8월 1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 제작된 투싼 승용자동차 9,251대, 2010년 8월 27일부터 2010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포르테 승용자동차 5,675대다.

르노삼성차에서 제작·판매한 SM5 LPG 승용자동차는 LPG 저장탱크 내부의 연료레벨게이지 작동불량으로 연료 잔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운전자에게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2월 22일부터 2015년 7월 6일까지 제작된 SM5 LPG 승용자동차 3,774대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 승용자동차는 차량 후드의 잠금장치 결함으로 주행 중 후드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03월 06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승용자동차 5,354대다. 진일엔지니어링에서 수입·판매한 XW300 등 12개 차종 화물자동차는 차대번호와 자기인증표시가 미부착 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10월 24일부터 2015년 10월 19일까지 제작된 XW300 등 12개 차종 피견인자동차 1,166대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650 GT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는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의 제작결함으로 브레이크액이 누유될 경우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2년 03월 20일부터 2015년 06월 09일까지 제작된 C650 GT, C600 SPORT 이륜자동차 1,250대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하면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080-600-6000), 기아차(080-200-2000), 한국닛산(080-010-2323), 진일엔지니어링(031-975-3307), BMW코리아(080-269-5005)로 문의하면 된다.

박관규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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