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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도청 시대> ‘통일’과 ‘동북아시대’ 대비한 교통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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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도청 시대> ‘통일’과 ‘동북아시대’ 대비한 교통망 만든다

입력
2016.02.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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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청 시대 맞는 경북, 90분 안에 접근 가능한 교통망 구축

통일과 동북아 시대를 대비한 교통인프라가 강화된다. 한반도 통합철도와 도로망, 유라시아 고속철도 진출을 위한 시속 600㎞급 초고속철도 개발 등 국가 차원의 중장기 국토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9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선언하면서 한반도와 아시아, 유럽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망이 검토 중이다. 정부는 통일과 동북아시대를 대비, 올 연말까지 한반도 통합철도와 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국토개발계획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동해안 유일한 도로망인 국도 7호선을 보완하고 관광객과 산업물동량 수송을 위해 동해중부선 철도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항∼영덕∼삼척을 잇는 동해안 고속도로와 동해안 철도망을 조기에 구축하는 인프라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북도는 안동ㆍ예천 신도청 시대를 맞으면서 도내 어디서나 90분 안에 접근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보면 올 연말 상주∼영덕 107.7㎞ 구간이 준공되고, 내년 6월에는 상주∼영천 93.9㎞ 구간에 차량이 달린다. 도는 신도청과 세종 간 107㎞ 구간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키로 했다.

철도는 2개 노선이 추진된다. 수도권∼이천∼문경 구간의 중부내륙철도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고,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은 2018년까지 추진된다. 도는 문경∼신도청∼안동∼의성∼군위∼동대구 구간에 대해서는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통일과 동북아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을 위해 밭전(田)자 교통망을 서둘러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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