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종민속문화의 해 상징물 나왔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종민속문화의 해 상징물 나왔다

입력
2016.02.21 20:00
0 0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엠블럼. 용암 강다리기를 모티브로 줄다리기 줄에 전통적 오방색을 입혀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세종시 제공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엠블럼. 용암 강다리기를 모티브로 줄다리기 줄에 전통적 오방색을 입혀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세종시 제공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의 주제어와 엠블럼 등 상징물이 결정됐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민속문화의 해 주제어로 송종헌(서울 송파)씨가 출품한 ‘전통을 딛다, 미래를 열다’로 선정했다. 엠블럼은 류정현(서울 송파)씨가 출품한 작품을 뽑았다.

주제어는 전통을 보존하며 미래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세종시의 위상이 담겼다. 엠블럼은 줄다리기 줄에 전통적 오방색을 입혀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공모전 주제어 최우수 작품에는 100만원, 엠블럼 최우수 작품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최우수 작품은 올 한 해 시 행정문서와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 제작물에 활용한다.

전국단위로 진행된 이번 상징물 공모는 세종의 중요유산인 용암 ‘강다리기’가 모티브다. 용암 강다리기는 매년 정월 16일 달이 뜨면 마을 주민이 남녀로 편을 갈라 줄다리기를 하는 것이다. 여자가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하며 400년 간 이어진 마을 고유의 전통이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게 당하지만 말고 힘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된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주제어 60건, 엠블럼 76건이 접수됐다. 최우수 주제어는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심의회에서 결정했다. 엠블럼은 1차 심의회에서 선정된 3개 우수작품에 대해 2차 시민선호도(2,200명 참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홍준 시 문화체육관광과장은 “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국민민속박물관이 지역 민속 문화의 체계적 조사ㆍ발굴통을 통한 보존ㆍ전승과 활용을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매년 순차적으로 광역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공동 주관한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