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가 21일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spot, general news, sports, nature, 스토리 등 총 11개 부문에 걸쳐 전국 신문, 통신사, 온라인 등 협회원 500여명의 사진기자들이 지난 2015년 한해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취재한 보도사진들이 엄선됐다. 대상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의 피습 현장을 다룬 ‘피습 직후’가 선정됐으며 전시는 오는 5월3일부터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대상>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최 주최 조찬 강연에 참석했다가 김기종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에게 공격을 받은 뒤 주변 사람의 팔을 잡고 일어서고 있다. 정하종기자 / 연합뉴스/전 문화일보 / 한국사진기자협회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SPOT NEWS 최우수상> 서울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에서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전남 보성군 농민회 백남기(69) 씨에게 경찰이 멈추지 않고 물대포를 쏘고 있다. 윤성호기자 / 국민일보/전 노컷뉴스/ 한국사진기자협회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GENERAL NEWS 최우수상>오대양호 납북 어부 정건목(64) 씨가 북한 금강산 호텔 앞에서 어머니 이복순(88) 씨와 헤어지며 고개를 돌리고 있다. 43년 만에 만나 12시간을 함께한 이 모자는 또다시 기약 없는 작별을 했다. 최동준기자/ 뉴시스/ 한국사진기자협회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FEATURE 최우수상>말라버린 소양강... 목마른 왜가리. 계속되는 가뭄으로 소양감 댐 수위가 1973년 댐 준공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바닥을 드러낸 강원도 인제군 남면 관대리 인근 소양강 상류지역을 왜가리가 날고 있다. 서영희기자/ 국민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SPORTS ACTION 최우수상> 7월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시니어 남자 -63kg급 결승에 출전한 선수들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원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SPORTS FEATURE 최우수상>FC서울 차두리(가운데)가 10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KEB하나은행 FA컵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FC의 결승전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3대1로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동료들의 삼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박진업기자/ 스포츠서울/ 한국사진기자협회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PORTRAIT최우수상>설을 앞두고 경북 봉화 5일장을 찾은 한 할머니가 시장바닥에 앉아 거친 손으로 도라지를 손질하고 있다. 서성일기자/ 경향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NATURE 최우수상> 강원도 정선의 밤하늘에 가득한 은하수 사이로 한 청년이 손전등으로 하늘을 비추고 있다.(캐논 1DX, 8-15mm어안렌즈, 조리개4, 셔터25초, ISO 5000으로 촬영) 박지환기자/ 서울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PEOPLE IN THE NEWS 최우수상>지난 6개월 동안 늦었다는 것은 습관이다. 취임 1주년이 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경제조타수를 뚜렷한 경제방향 없이 자신의 습관처럼 5분씩 늦게 방향키를 돌려 작금의 한국경제를 만들었다.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약속한 최 부총리가 시간 약속부터 지키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왼쪽부터 1월 20일 대외경제장관회의(이하 대외)를 시작으로 1월 21일 경제장관회의(이하 경장), 3월 20일 경장, 4월 7일 대외, 4월 8일 경장, 5월 7일 경장, 5월 8일 대외, 5월 21일 경장, 6월 17일 경장, 7월 2일 경장. 백소아기자 / 아시아경제 / 한국사진기자협회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ART & ENTERTAINMENT 최우수상>로봇 'DRC휴보+'가 손전등을 들고 숫자 '2016'을 쓰며 동아일보 독자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DRC휴보+는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재난대응 로봇대회에서 우승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간형 로봇으로 산학 벤처인 '레인보우 로보틱스'가 개발했다. 2016년에도 우리 경제는 핵심생산인구 감소, 세계 경제 둔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창의적 첨단 기술로 다시 도약하는 과학입국 기술대국이 되는 꿈을 꾸자. 휴보가 걷는 모습 다중 노출해 연속 촬영한 사진과 휴보가 손전등으로 쓴 '2016' 빛의 궤적, 손가락으로 승리를 의미하는 'V'자를 들어보이는 모습을 합성했다. 신원건/장승윤 기자 / 동아일보 / 한국사진기자협회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시사스토리 최우수상>2012년 4월21일 경기도 쌍용차 평택 공장 정문 앞, 스물두개의 관 위로 봄비가 내렸다. 2009년 대량 정리해고 뒤 세상을 등진 쌍용차 해고자와 가족 22명을 추모하는 자리였다. 그날 상주 격인 쌍용차 해고자 김남오·서맹섭·이덕환씨를 비롯해 변성민(대우자동차판매)·송기웅(포레시아)·유명자(재능교육)·윤민례(시그네틱스)·윤주형(기아차)·이경중(쓰리엠·3M)·이미옥(케이이씨·KEC)·장석천(콜텍)·최일배(코오롱)·한정희(케이이씨)·홍종인(유성기업)씨 등 해고노동자 14명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3년이 흘렀다" 그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그들을 만났다. 복직해 노동자로서 시민의 일상을 살아가는 이, 아직도 해고자의 굴레를 벗지 못한 이, 노동운동가의 삶을 새로 개척하는 이, 연락을 끊고 잠적한 이..3년의 시간이 빚어낸 삶의 색깔은 많이 다르다. 박종식기자/ 한겨레/ 한국사진기자협회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생활 스토리 최우수상>지상 500m 높이에서 조종간을 잡는 타워크레인의 일상은 어떨까? 2016년 말 완공 시 123층, 555m 높이의 국내 최고층 마천루인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서 근무하는 타워크레인 기사 문경수(53)씨의 24시를 취재했다. 어렵고 힘든 취재였지만 사진기자로서는 처음으로 남산N서울타워(480M 높이)보다 높은 곳에서 일하는 타워크레인 기사 외 대한민국 최고의 강심장을 가진 사람들의 땀과 열정의 작업현장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면서 생생한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곽경근기자 / 국민일보 /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보도사진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사진상> 21일 오전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안은나기자/ 뉴스1/ 한국사진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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