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사진=임민환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드루즈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이틀째 곤봉에서 18.366점, 리본에서 18.166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에서 18.066점, 볼에서 18.366점을 얻은 손연재는 4종목에서 모두 18점대를 찍고 합계 72.964점으로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066점ㆍ러시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1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한 손연재가 개인종합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는 첫 출전한 2011년에는 개인종합 19위를 기록했고, 2012년 18위, 2013년 10위, 2014년 6위를 차지했다. 또 이날 획득한 72.964점은 지난해 8월 소피아 월드컵에서 기록한 72.800점을 넘어서는 개인 최고점이다.
손연재는 후프(5위), 볼(3위), 곤봉(4위), 리본(3위) 등 상위 8명이 진출할 수 있는 종목별 결선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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