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민환기자/오연서, 이민정, 이하늬(왼쪽부터)
"토크, 춤, 노래, 가야금, 안전관리까지 다 됩니다!" '돌아와요 아저씨' 배우들이 다재다능 매력을 방출했다. 시청률 20%를 걸고 무료콘서트 공약도 걸었다.
정지훈, 오연서, 이민정, 이하늬, 김인권, 최원영, 김수로, 윤박 등은 19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청률 공약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김수로는 "무료 공연 초대를 하면 어떨까"하고 제안했다. 김인권은 "나도 앨범이 있다. 영화 OST를 불렀다"면서 "이민정도 OST 가수"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민정은 부끄러운 듯 살짝 미소지었다.
정지훈은 "제작사에서 장소만 빌려주면 배우들이 다 알아서 채우겠다"며 김수로 의견에 힘을 보탰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 팀이 있으니까 두 시간 콘서트는 거뜬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임민환기자/정지훈, 김수로, 윤박, 최원영(왼쪽부터 시계방향)
특히 정지훈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유쾌한 매력으로 시종일관 장내는 웃음바다로 만든 윤박을 지목했다. "윤박 혼자서 콘서트 한시간 채울 것 같다"고 말했다. 윤박은 "원래 재미있는 사람은 아닌데"라고 쑥스러워 했다.
오연서는 "나는 아이돌 출신"이라며 과거 걸그룹 Luv로 활동했음을 알렸다. 이하늬는 가야금 연주를 담당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최원영은 "나는 질서와 안전을 담당하겠다"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로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시청률 20%가 꼭 넘어서 무료 콘서트를 해야겠다"라고 응수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일본 소설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역송 체험을 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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