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대주주의 책임경영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SBS는 18일 이사회에서 윤세영 SBS 회장을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의 등기이사로, 윤석민 부회장을 SBS의 등기이사로 각각 추천했다. SBS미디어홀딩스와 SBS는 각각 3월말 정기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윤세영 회장과 윤석민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윤석민 부회장은 이로써 SBS미디어홀딩스와 SBS, 계열사인 SBS콘텐츠허브 등의 등기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SBS는 "제2의 창업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의지의 일환"이라며 "대주주의 등기이사 선임을 기피하는 일부 대기업의 현상과 다르다. 책임 경영을 실현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뉴미디어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의도"라고 자평했다.
사진=윤세영 회장, SBS 제공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