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 1000례 돌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 1000례 돌파

입력
2016.02.19 14:29
0 0

로봇으로 폐암ㆍ심장판막수술 지역 최초

계명대 동산의료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이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을 자축하며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의료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이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을 자축하며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로봇수술을 시작 4년여 만에 1,000례를 달성했다. 아시아 최초로 자궁경부암 단일공수술에 성공하고, 우측결장암 단일공수술 국내 2번째, 폐암, 심장판막성형수술 지역 최초, 자궁내막암 단일공수술 국내 최다 등의 기록을 양산하고 있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로봇수술센터장 조치흠 교수(산부인과)가 지난 15일 부인과 환자 3명을 로봇으로 수술하면서 로봇수술 1,000번째를 돌파했다.

동산병원은 2011년 6월 다빈치Si 로봇수술장비를 도입해 갑상선암과 전립선암, 부인암, 대장암, 위암, 폐암, 담낭 및 췌장 수술 등에 적용해 왔다. 1,000건의 로봇수술 중 2014년부터 하고 있는 단일공수술(구멍 하나로 수술)이 231건이나 된다.

로봇수술은 눈으로 보는 것보다 최대 15배까지 시야가 확대되기 때문에 신경이나 혈관이 잘 보여 수술로 인한 신경손상이나 출혈,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전립선이나 자궁, 직장과 같이 수술시야나 수술공간이 좁은 까다로운 부위의 암환자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조치흠 로봇수술센터장은 “수술 후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로봇수술 1,000례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치료적인 성과에서 국내 의료기술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또 “동산병원이 가진 풍부한 수술경험과 새로운 기술 및 연구들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더 많은 의료진들에게 전수해 주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