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 추진을 제안한데 대해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일축했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변하고,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평화적 방법으로 추진하기 위해 6자회담 관련국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과 양자회담을 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반도(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 추진하는 협상방식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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