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과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JYP엔터테인먼트를 사랑하는 사람이거나 오브라이언 팬이라면 궁금증을 가질 만한 조합이다. 18일 두 사람이 하루 종일 함께 하며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한 온라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진영과 오브라이언은 밖에 세부사항을 밝힐 수 없는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이 찰떡호흡을 발휘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비밀 프로젝트는 박진영의 새 앨범 작업에 오브라이언이 참여하거나 박진영의 뮤직비디오에 오브라이언이 출연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이날 온라인에 나돌았다. 데뷔 당시부터 미국 진출의 꿈을 지녀왔던 박진영이 늦게라도 꿈을 이루기 위해 오브라이언의 인지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흘러나왔다. 오브라이언은 래리 킹, 앨런 드 제네러스와 함께 미국 TV토크쇼계의 유명 인사로 이름이 높다.
지난 14일 한국을 찾은 오브라이언은 방한 첫날부터 한국인의 생활에 적극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 한국인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 들러 낚지를 산 뒤 찍은 ‘셀카’ 사진 등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화제를 불렀다. 16일에는 서울 여의도동의 MBC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촬영장에 들러 장나라와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방한 기간 동안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오브라이언이기에 박진영과의 조합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대중들이 관심사는 더 클 수밖에 없다.
네티즌은 둘의 만남에 대해 ‘기대된다. 어떤 조합일지…’(alex****) 등의 글을 SNS에 기사 댓글에 올리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라제기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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