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일상 가운데서도 화두를 챙기고 의심해야”
알림

“일상 가운데서도 화두를 챙기고 의심해야”

입력
2016.02.18 14:28
0 0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동안거 해제를 나흘 앞둔 18일 동안거 해제 법어를 통해 “수행하는 이들은 세속의 즐거움은 뒤로하고 감상적인 정리(情理)는 멀리해 오직 끝없이 반복되는 이 생사윤회를 벗어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정진을 당부했다.

진제 스님은 또 “참선은 좌복에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고 오고하는 일상생활 가운데, 각자의 일을 하는 가운데에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 이 화두를 챙기고 의심하고 챙기고 의심하여 하루에도 천번 만번 하다보면 화두가 무르익어 몰록 진의심에 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안거는 3개월간 외부 출입을 끊고 수행에 전념하는 일로, 올해 동안거를 통해 전국 102개 선원(총림 8곳, 비구선원 59곳, 비구니선원 35곳)에서 총 2,186명의 재가자와 승려가 안거에 들어 수행했다.

김혜영기자 shin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