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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속에 고궁 산책…23일부터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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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속에 고궁 산책…23일부터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

입력
2016.0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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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시작한 창덕궁 달빛기행. 문화재청 제공
2010년부터 시작한 창덕궁 달빛기행. 문화재청 제공

‘2016 창덕궁 달빛기행’관람 티켓 예매가 23일 시작된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달빛기행은 3월 21일 시작해 10월까지 모두 61차례 진행된다. 2010년 시작한 달빛기행은 달빛을 가득 품은 고궁을 거닐며 전문해설사로부터 조선왕조의 숨은 이야기를 듣고, 다과와 전통예술공연까지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고, 보름을 전후해 한 달에 5~6일간만 진행하기 때문에 예매경쟁이 치열하다. 예년의 경우 티켓 판매 2~3분만에 매진될 만큼 인기를 모았다. 올해 상반기(3~6월) 관람티켓은 23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1인 2매만 예매할 수 있고,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배정된 10매는 전화(1544-1555)로 판매한다.

돈화문을 출발해 진선문·인정전·낙선재·상량정·부용지·불로문·연경당·후원 숲길을 돌아오는 코스로 약 2시간이 소요되며 관람료는 3만원이다. 문의:한국문화재재단 02-2270-1233 또는 1238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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