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국민은행 변연하(36)가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웠다. 변연하는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 1쿼터 종료 5분13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했다. 지난 경기까지 정규리그 3점슛 통산 1,000개를 기록 중이던 변연하는 이 3점슛으로 통산 1,001개를 기록, 박정은(39) 용인 삼성생명 코치의 3점슛 1,000개를 넘어섰다. 변연하는 이날 3점포 4개를 명중시켜 통산 1,004개를 신고했다. 그는 앞서 지난 14일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3점슛 1,000개를 달성했다. 1999년 삼성생명에 입단한 변연하는 2008년 국민은행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0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에 공헌하는 등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선수다.
소강체육대상 지도자상에 한진수 여자하키대표팀 감독
소강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제정된 제8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소강 민관식육영재단(이사장 정원식)은 “지도자상 수상자로 한진수 하키 여자국가대표팀 감독, 공로상 수상자로 임형빈 추계학원 이사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남자 최우수선수상은 변진성(서울체중ㆍ레슬링), 여자 최우수선수상은 이선미(경북체중ㆍ역도)가 받는다. 주영민 SBS 스포츠부 기자가 언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자 각 5명에게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일반부문 특별선수상을 받는 박종우(광양시청ㆍ볼링)와 김애경(NH농협은행ㆍ정구)에게는 격려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준다.
호날두 인터뷰 중 발끈… “나보다 골 많이 넣은 사람 있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ㆍ31)가 기자 회견 도중 화를 내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호날두는 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로마와의 경기 전 공식 기자 회견에서 최근 원정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후로는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은 적이 없다. 공격적인 질문에 호날두는 “나보다 더 원정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누가 있는지 말해보라”고 반박했다. 호날두는 “그런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말하고는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갔다.
슈틸리케 “스페인ㆍ체코와 맞붙고 싶다”
겨울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에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스페인 및 체코와 평가전이 반드시 성사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당연히 치르고 싶은 평가전 상대다. 다만 이런 경기는 마케팅 등 협의해야 할 것이 많다. 언론 보도가 많이 나왔는데 악영향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정호, 스프링캠프로 복귀 시동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다가 불의의 사고로 무릎을 다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ㆍ29)가 “모든 것이 좋아졌다”며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17일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가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순조롭게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주 달리기를 시작했고, 배팅케이지에서 타격 연습에도 돌입했다. 16일에는 첫 송구 연습도 했다. 이제 주루 연습과 타석에서 하는 타격 연습도 할 전망이다. 그는 수술과 재활을 겪은 상황에 “물론 기분이 좋지는 않다”면서도 “한편으로는 휴식을 취하고 준비할 기회로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ㆍ석현준ㆍ구자철 유로파 32강 출격준비 완료
손흥민(토트넘)-석현준(포르투)-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잉글랜드)은 19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피오렌티나와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다. 포르투의 석현준은 19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슈틸리케호 왼쪽 풀백’ 박주호가 뛰는 도르트문트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에서 ‘태극전사 맞대결’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이밖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19일 홈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통강호 리버풀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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