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에 들어간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이번에는 자원봉사자 교류를 성사시켰다.
17일 천안시자원봉사센터와 아산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날 아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 공동모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해 12월 천안·아산 생활권 행정협의회에서 양 지방자치단체 간 대규모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를 공동 모집하기로 합의에 대한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양 지자체는 천안의 천안흥타령춤축제와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아산의 성웅 이순신축제와 은행나무길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를 공동 모집한다.
두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의 효율을 위해 공동으로 자원봉사 수급과 관리체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자의 활동영역을 다양화하고 자원봉사문화 확산과 전문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 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서 원활한 자원봉사 수급과 자원봉사 활동영역 확대로 행사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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