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된 tvN 금토극 '응답하라 1988'가 콘서트로 여운을 달랜다.
인기를 견인했던 주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혜리, 류준열, 류혜영, 이동휘, 고경표, 최성원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교감한다.
공연을 주최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은 17일 최종 라인업을 확정짓고 공연의 기대감을 높였다. 여섯 명의 배우 외에도 변진섭, 노을, 박보람, 와블 등이 O.S.T 주인공 자격으로 참여한다. 극 중 혜리의 동생 '노을'로 활약했던 최성원은 공연 MC 역을 병행한다. 다만 박보검은 스케줄 문제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콘서트는 배우와 O.S.T 가창자가 함께 꾸미는 무대, 드라마 배경인 1988년의 대표 가수 변진섭이 후배 가수들을 이끌고 '그때 그 시절' 음악을 들려준다.
또 '응팔' 커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그려질 예정이다. 연상연하 커플인 선우·보라의 활약과 정환의 못 다한 사랑 얘기가 공개된다.
공연 관계자는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던 만큼 각 인물들의 사랑 얘기를 공연 연출을 통해 풀어낸다"며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받은 감동을 콘서트에서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콘서트'는 오는 3월 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오후 4시, 8시 두 차례 열린다. 티켓은 G마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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