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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모바일 게임업계 이정표 제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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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모바일 게임업계 이정표 제시할까

입력
2016.02.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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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4:33)이 새해를 맞아 야심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방대한 규모의 새해 라인업과 더불어 개발사와 상생하는 유기적 협업 시스템을 공개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4:33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자사의 2016 사업계획과 주요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4:33 장원상, 소태환 공동대표를 비롯해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라쿤소프트, 펀플, 스마트게임즈 등 개발회사의 대표 및 주요 인사가 함께 자리했다.

▲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네시삼십삼분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 제공

먼저 4:33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18개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소개했다.

오는 25일에는 출시되는 액션 RPG '로스트킹덤'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타격감, 전투 등 실시간 콘텐츠를 갖췄으며, 온라인 게임처럼 커뮤니티가 강조된 마을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이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5에서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로스트킹덤은 기존 RPG의 수준을 높였다는 4:33의 설명처럼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1분기에는 '오픈파이어'와 '팬텀스트라이크' 등 온라인 게임의 느낌을 살린 2종의 FPS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4:33이 공개한 2분기 최대 기대작은 '블레이드 for kakao'의 계보를 잇는 '삼국블레이드'다. 육성형 액션 RPG인 삼국블레이드는 진삼국무쌍 등 콘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실사풍 원화 바탕의 고품질 그래픽을 채택해, 발표회 현장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2분기 비공개 테스트(CBT)를 거쳐 4분기 글로벌 런칭할 계획이다.

▲ 네시삼십삼분이 출시를 준비중인 모바일 게임 '스펠나인'을 소개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 제공

2분기에는 '다섯왕국이야기' '골든나이츠' 등 2종의 수집형 RPG와 슈팅 RPG '마피아',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붉은보석2', PC 온라인 FPS를 모바일에 최적화 시킨 '스페셜포스'가 예정돼 있다. 전략형 스킬 액션 RPG '스펠나인', 복고풍 디자인을 차용한 '큐비 어드벤처', SF 전략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아크'도 출격한다.

턴방식 전략전투 게임 '갓크래프트', '활 for Kakao'의 후속작 '활2'가 3분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런어웨이즈' '블러드테일즈' '셀레스티알' '컨트롤포인트' 등 해외 유명 제작진들이 참여한 모바일 게임의 경우 4분기 라인업에 포함됐다.

4:33은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발사와 파트너 연합인 '4:33 유나이티드(United)' 시스템을 구축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4:33 유나이티드는 4:33과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한 모든 개발사 중 원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개발사가 기술 및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게임 서비스를 진행했던 경험을 공유해, 각 개발사의 독립적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를 체계적으로 제공 및 공유하기 위해 포털 시스템을 만들어 개발사와의 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4:33은 설명했다. 올해 초까지 4:33 유나이티드를 통해 국내외 24개 개발사에 총 700억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진 상황이다.

▲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공동대표가 자사의 2016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 제공

소태환 4:33 공동대표는 "다양한 라인업이 갖춰진 만큼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좋은 게임과 개발사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국내외 경쟁력 있는 개발사와 함께 4:33 유나이티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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