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병원(병원장 정기현)이 18일 개원한다. 병원 측은 지난달 모의진료와 이달 초 시범진료를 통해 환자진료를 위한 안전성과 진료체계시스템의 안정성 등에 대한 종합점검을 마쳤으며, 18일 개원과 동시에 정상진료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위치한 경상대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로, 3개 병동에 208개 병상으로 진료를 시작, 앞으로 15개 병동 701개 병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의료진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24개 진료과 72명의 전문의로 진료를 시작하며, 다음달에는 전문의를 110명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창원경상대병원은 로봇수술기, 3D영상유도방사선치료기 등 첨단의료 장비와 640멀티슬라이스 컴퓨터 단층촬영기(CT), 자기공명영상장치(MRI)등 총 1,162점의 최신장비를 갖췄다.
또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등 최첨단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자중심의 원스톱 진료체계도 마련했다.
정기현 창원경상대병원장은 “진주의 경상대병원과 연계해 경남뿐 아니라 국가의료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신속한 진료서비스와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최상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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