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요대학들 졸업생들이 간호사 자격시험과 교사 임용시험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남대는 간호학과 졸업생 전원이 3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100% 취업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지난 12일 졸업한 간호학과 졸업생 39명이 최근 발표한 제56회 간호사 시험에 전원 합격했으며, 삼성서울병원 등 수도권지역 병원 15명, 충남대병원 등 대전ㆍ충청지역 병원 23명, 기타 1명 등 모두 취업했다.
건양대도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 129명이 전원 합격했으며, 배재대도 졸업생 23명 모두 합격했다. 건양대의 경우 2014년부터 3년 연속 100% 합격이며 배재대는 2년 연속 졸업생 전원이 합격했다.
제56회 간호사 국가시험에는 1만8,655명이 지원해 1만7,505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93.8%로 지난해 96.7%보다 낮아졌다.
한편 목원대는 2016년도 유치원ㆍ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음악교육과 13명, 국어교육과 2명 등 모두 33명이 대전, 충남 등 전국 8개 지역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각종 장학혜택과 더불어 동ㆍ하계 방학동안 각 과목별 전공과 교육학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집중특강을 실시하는 등 지원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노권 목원대 총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임용시험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며 학생들이 본받을 수 있는 훌륭한 교육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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