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 아침' 오전 9시 10분
스타 강사 김미경이 '좋은 아침'의 스튜디오를 눈물 바다로 만든다. "굉장히 많은 실패를 하며 살았다. 실패는 2개 모자란 성공"이라는 말과 함께 강연을 시작한 김미경은 '인생 비법-넘어져도 괜찮아'를 주제로 청중의 마음을 울린다. 술주정뱅이 남편을 피해 아이 셋을 혼자 키우며 온갖 역경을 견뎌온 한 젊은 어머니를 만난 경험담은 진한 여운을 남긴다. 함께 출연한 에바는 사연을 듣고 아이를 둔 엄마로서 깊은 공감을 표하며 눈물을 보인다. 김미경은 "가장 비참한 순간을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바꾸기 위해 열심히 살자"며 "모든 이에게 '살아낸 자격증'을 주고 싶다"고 한다. 김미경의 딸이 보낸 편지도 깜짝 공개된다. 그동안 워킹맘으로 살아오며 자신에게 무심했던 엄마의 모습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김미경은 "바쁘다보니 챙겨주지 못한 딸에게 늘 미안하다"며 딸이 만들어준 김치로 '김치 메밀 전병'에 도전한다. 하지만 모든면에서 완벽할 것 같았던 그녀도 요리 시작 동시에 허둥지둥한다. 신효섭 셰프의 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약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사진=SBS 제공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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