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결혼 축하해~".
배우 성유리가 절친이자 동료인 이진의 결혼을 축하했다.
성유리는 소속사 SL이엔티를 통해 결혼을 나흘 앞둔 이진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성유리는 이진의 결혼을 일찌감치 알고, 개인적으로 축하를 건넸다. 다만 결혼식에는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됐다. 이진의 예식 일정과 컴백 드라마 몬스터의 촬영이 겹치는 바람에 하와이까지 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성유리가 드라마 촬영이 있어 멀리서나마 축하의 마음을 전하게 됐다. 누구보다 이진의 백년가약을 축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유리와 이진은 이효리 옥주현과 함께 1세대 걸그룹 핑클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가수에 이어 배우 전업이라는 공통점으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다. 이로써 이진은 이효리에 이어 핑클 멤버 중 두 번째로 유부녀가 된다.
이진은 2014년 소개로 만난 6세 연상의 미국 시민권자 예비신랑과 오는 20일 하와이에서 결혼한다. 현지 교회 목사의 주례로 일가친척만을 초대해 비공개 스몰웨딩을 한다.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즐긴 뒤 뉴욕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성유리는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다. 4월 방송을 앞둔 MBC 새 월화극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을 향한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남자 주인공 강지환과는 드라마 '쾌도 홍길동', 영화 '차형사'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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