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남 회장, “크루즈선 취항 반드시 필요하다” 주장
전남 목포상공회의소가 16일 오후 목포신안비치호텔 2층 비발디홀에서‘해양산업을 키워 국제도시를 만들자’란 주제로 ‘크루즈 & 열차페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적크루즈선 취항과 열차페리를 이용한 중국횡단철도(TCR) 연계 등 해양산업 발전방향 등이 제시됐다.
김호남 목포상의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정부가 크루즈 전용부두 확충 및 터미널 건립지원과 내국인 카지노 허용 등을 검토하면서 목포지역도 크루즈선 취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목포는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호남고속철도 등 SOC확충으로 수도권 등 내륙도시와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 갈수록 급증하는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선 취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박창호 인천재능대 교수는“한중간 열차페리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간 최단거리 대륙철도 네트워크 연계가 중요하다”며“목포항이 동중국 진출의 거점항이 되기 위해서는 한중간 운송물량 확보 등 목포-연운항간 한중 열차페리 취항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박성현 목포해양대 교수의 진행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을 지낸 김학소 청운대 교수와 노창균, 박계각 목포해양대 교수, 정환호 목포신항만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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