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종합최우수선사ㆍ초쾌속선 우수선박 선정
제주기점 여객ㆍ화물 수송률 1위 선사인 전남 목포 씨월드고속훼리(주)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2015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선사 및 초쾌속선부문 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씨월드가 지난해 초대형 카페리선을 추가 투입해 서비스를 고급화하는 한편 철도와 연계해 수도권 고객을 유치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씨월드가 운항하는 목포~제주 항로는 국내 최대 초호화 명품 크루즈 카페리 선박인‘산타루치노호’와 자정에 떠나는 제주여행이라는 타이틀의 바다위 호텔‘씨스타크루즈호’, 그리고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해남우수영에서 동화의 섬 추자도를 경유해 제주도로 가는 신조 쾌속선‘퀸스타2호’등 3척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목포와 제주 왕래는 주야간 등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를 편성하는 등 일석삼경의 관광 효과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씨월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2005년 고객만족 평가를 처음 실시한 이래, 종합 경영 대상을 비롯해 카훼리 및 쾌속선 경영대상, 최우수선박 등 5차례 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씨월드 이혁영 회장은“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전 직원이 합심해 안전항해와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양수산부 조사 결과 여객선을 실제 이용한 승객의 서비스 체감도는 역대 처음 80점을 넘기는 등 여객선 서비스 수준이 실질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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