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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관광객 1천만명 유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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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관광객 1천만명 유치 목표

입력
2016.02.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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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산업 활성화 총력

현장 홍보마케팅도 펼칠 계획

지난해 한국비파계검사학회 회원 500여명이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춘계학회에 참석했다./2016-02-16(한국일보)
지난해 한국비파계검사학회 회원 500여명이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춘계학회에 참석했다./2016-02-16(한국일보)

전남 목포시가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1,000만명으로 삼고,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이스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것으로, 대규모 단체들이 평균 2박3일 일정으로 체류하며 회의는 물론 관광, 숙식, 쇼핑 등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브랜드의 가치까지 상승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1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미·일 스포츠과학자 및 외교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하는‘제5회 스포츠사회과학 차세대를 위한 아시안 포럼’을 개최한다. 또 이달 대전지역 공립 중등교장단 50여명의 동계연수회도 유치했다.

또 4월에는 350여명의 성남시 새마을회 연수팀, 10월에는 8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정밀공학회 추계 학술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예정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호남 KTX 개통을 기폭제로 삼아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해 1,000여명의 한국철도학회 학술대회를 필두로 300명 이상 대형 단체의 행사를 8차례 유치해 4,500여명을 불러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실효성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수도권 관광설명회, 팸투어 등 발로 뛰는 현장 홍보마케팅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목포해상케이블카사업인‘뉴 관광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하도에 해상레일바이크와 모노레일, 오토캠핑장, 청소년야영장, 이순신 유적 복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건형 목포시 관광과장은“다양한 대규모 회의가 목포에서 개최돼 숙박업소, 음식점, 상가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관련 종사자들의 친절 마인드 함양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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