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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임원들은 북한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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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임원들은 북한 열공 중

입력
2016.02.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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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북한 리스크’가 커지자 롯데그룹 사장단과 임원들이 주요 경영 변수로 북한 문제를 점검했다.

롯데그룹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북한의 정치경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올해 첫 ‘롯데 이그제큐티브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그제큐티브 포럼은 매월 롯데 임원진들이 모여 최신 경영 흐름과 다양한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포럼에는 통일부 산하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최진욱 원장이 강사로 초빙돼 북한의 현 정치ㆍ경제 상황과 동북아 국가들의 북한 관계, 통일 정책과 전망, 북한 변화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

포럼에 참석한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은 “급변하는 북한 상황은 이제 기업의 전략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북한 상황을 직시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 열릴 실무급 임원 대상 학습 프로그램에도 북한 리스크 관련 강의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허재경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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