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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묘목축제, 3월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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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묘목축제, 3월 31일 개막

입력
2016.02.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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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옥천묘목축제에서 김영만 옥천군수가 관람객들에게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옥천군 제공.
지난해 열린 옥천묘목축제에서 김영만 옥천군수가 관람객들에게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옥천군 제공.

온갖 묘목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17회 옥천묘목축제’가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이원묘목유통센터에서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엿새 동안 열린다.

이 축제는 옥천이 전국 제일의 묘목 산지이자 유통지로 자리매김하는 한 마당이다. 옥천 묘목의 인지도를 높이고 묘목 농가의 경쟁력을 키우는 자리이기도 하다.

축제는 ‘당신과 가는 봄길, 설레임 한 그루’란 주제로 따스한 봄볕아래 다채로운 체험, 판매 행사를 선보인다.

묘목이나 분재ㆍ서각 등을 전시ㆍ판매하고 묘목역사 사진전도 열린다. 묘목창작동요제를 비롯해 묘목심기, 접목 시연, 나무곤충ㆍ목걸이 만들기, 고구마감자 구워먹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매일 한 차례 무료로 묘목을 나눠주는 행사도 있다.

개막식은 3월31일 오후 2시 이원묘목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 옥천 이원면에서는 140여 농가가 190㏊에서 한해 752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의 묘목 생산량은 전국의 60%, 유통량은 70%를 차지하고 있다.

김외식 옥천묘목축제추진위원장은 “묘목 생산 농가와 유통업체, 소비자가 한 마음이 되는 한마당 잔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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