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한국스포츠경제]
<p style="text-align: center;">
■ 저유가 장기화에 1월 수입물가 8년3개월 만에 최저치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 업체가 들여오는 상품의 수입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6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 잠정치는 75.16(2010년 100을 기준)으로 전월(76.16)보다 1.3% 하락했다. 1월 지수는 2007년 10월(74.86) 이후 8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작년 7월부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입물가 하락은 국제유가의 영향이 크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월평균 값은 작년 12월 34.92달러에서 올해 1월 26.86달러로 23.1% 급락했다.
■ 무디스 "개성공단 폐쇄, 한국 국가신용에 부정적"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5일 "개성공단의 폐쇄(closure)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조시켜 한국의 국가신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남북 화해의 마지막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의 폐쇄는 한국의 신용에 부정적"이라며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한국에 의한 개성공단 완전 폐쇄는 전례가 없는 일이고 38선의 혹독한 긴장을 부각시킨다"라며 "한국은 이전의 긴장 상황에서도 개성공단의 가동을 유지해온 바 있다"고 강조했다.
■ "한은 기준금리 올해 2번 인하할 것"…시장 관측 확산
한국은행이 올해 3∼4월중을 포함해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이달 16일로 예정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선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대우증권, 하나금융투자, 교보증권 등의 채권 담당자들은 한은이 올해 두 차례 금리를 내리고 첫 인하 시기는 3∼4월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환율 수준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은 아직 금리 인하 카드를 아낄 필요가 있다"며 "인하 시기를 3∼4월로 본다"고 말했다.
<p style="text-align: center;">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