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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5주차] 럭키 넘버 '7'…타이거즈의 무서운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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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5주차] 럭키 넘버 '7'…타이거즈의 무서운 질주

입력
2016.02.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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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타이거즈(타이거즈)가 마침내 7연승을 거두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리그(롤챔스)'에 진풍경을 자아냈다.

▲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리그 2016. 롤챔스 페이스북 캡쳐

'롯데 꼬깔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에서 패기의 팀 타이거즈가 무서운 기세로 1위 지키기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락스 타이거즈의 적수가 없다고 평가할 만큼 강력한 독주 체제가 이어졌다.

지난 4일 신생팀 아프리카 프릭스를 만난 타이거즈는 2:1로 승리하며 6연승을 완성해냈다. 이후 타이거즈는 12일 열린 롤챔스 7번째 경기에서 2승에 도전하는 e-엠파이어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제왕의 자리를 지켰다. 돌진형 챔피언을 조합해 승리를 거둔 타이거즈는 2세트에서 색다른 챔피언 조합으로 e-엠파이어를 무너뜨렸다.

이를 통해 타이거즈는 올 시즌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전승에 단 2승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1패 후 5연승을 달렸던 진에어 그린윙스(진에어)는 한 때 상위권에 머무르며 왕좌를 지켰던 삼성 갤럭시(갤럭시)에게 발목을 붙잡혔다. 반면 갤럭시는 진에어를 잡아내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갤럭시는 첫 세트 드래곤 버프에 힙입어 승리를 거뒀지만 2세트 미드 라인 교전에서 크게 패하며 진에어에 경기를 내줬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갤럭시가 진에어의 본진 함락에 성공하며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롤드컵 우승 2회의 경이적인 기록을 보유한 강호 SK텔레콤 T1(SKT)도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최근 통신사 라이벌 매치로 명명됐던 kt 롤스터(kt)와의 경기에서 2:0 압도적인 실력차를 뽐내며 2위 진에어를 바짝 추격했다. SKT는 진에어와 5승 2패 득실차 6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의거해 한 계단 밀려나게 됐다.

상대적으로 한 경기 적은 kt는 SKT에 패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삼성 갤럭시에 이어 e-엠파이어를 꺾으며 상승세를 탔던 kt 롤스터는 강호 더비에서 무너지며 와신상담하게 됐다.

▲ 롤챔스 스프링 5주차 순위표.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편집

하위권 팀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대결에서는 CJ엔투스가 웃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를 만난 CJ 엔투스는 '크레이머' 하종훈의 활약을 통해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3승을 챙겼다.

최하위팀 스베누 소닉붐은 롱주 게이밍과의 대결에서도 패하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타이거즈가 천국을 걷고 있다면 스베누는 지옥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형국이다. 오는 20일 만나는 갤럭시와의 대결도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8연패를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준비해야 한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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