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공무원과 공기업, 민간기업체 등 지역 내 121개 기관ㆍ기업에서 올해 2,8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대전시가 관내 기업체 중 연매출 300억원 이상 기업체를 기업도우미 공무원들이 지난 한달간 직접 방문해 조사한 내용과 공무원, 공기업들의 채용계획을 모은 것이다.
분야별로는 상담서비스기업이 1,650명으로 가장 많고 사무직 550명, 건축설계 166명, 연구직 148명, 생산직 108명 등이다. 주요 기업체는 ㈜케이티씨에스 250명, 타이어뱅크㈜ 45명, 한온시스템㈜ 45명, ㈜라이온컴텍 30명 등이다. 대전시가 338명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하고 시교육청 40명, 대전도시공사도 2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기업체별 채용시기에 맞춰 채용정보를 각 대학에 제공하고, 기업체 최고경영자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크콘서트 등을 추진하는 등 청년고용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청년인력관리센터를 통해 기업체별 채용설명회와 굿-잡 행복드림버스를 통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분기별로 청년스카우트 프로젝트, 일자리 종합박람회, 취업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승병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고용확대는 젊은 도시를 만들어 가려는 대전시가 올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라며 “청년일자리를 만든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구직자들에게는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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