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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올림픽서 KT 5G 기술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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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올림픽서 KT 5G 기술 구현된다

입력
2016.02.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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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올림픽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KT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및 기술고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통신망 및 5G 올림픽 준비현황을 발표하고 '홀로그램 라이브' '싱크뷰(Sync View)' 등 실시간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 통신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100여개국 6,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으로 전세계 약 38억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평창지역에 구축되는 1,391km의 통신 관로를 기반으로 3만5,000개의 유선 통신라인을 설치하고 최대 25만여대의 단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무선 통신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계획대로 통신망 구축이 완료되면 2014 소치동계올림픽 보다 2배 이상 규모가 커진다.

더불어 KT는 올림픽 최초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과천, 부산, 군산에 위치한 3개의 통신관제센터와 대용량 해저 케이블을 통해 고품질 영상 전송을 기대하고 있다.

5G 서비스의 핵심 목표는 최대속도 20Gbps, 1ms 이하의 지연, 1㎢ 당 100만개 이상 디바이스 접속으로 확정했다. 오는 6월까지 5G 시스템과 단말 규격을 확정하고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개발과 검증을 12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구현할 서비스들을 시연했다.

먼저 '360° VR' 서비스는 동계올림픽 경기 360도 영상을 5G mmWave Access을 통해 다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전송하는 실감형 서비스다.

'홀로그램 라이브(Hologram Live)'의 경우 5G mmWave 백홀 기술을 통해 전송되는 초고화질 원격 홀로그램 서비스다. 보광 스노 경기장에서 방금 경기를 끝마친 선수가 순간 이동돼 시청자 눈 앞에서 인터뷰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5G Safety' 서비스는 드론과 지능형 시스템을 연계한 안면인식 솔루션으로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정보를 FTTA(Fiber To The Antenna) 기술을 통해 안전요원 및 관제센터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사전에 등록되지 않거나 위험행동이 포착된 대상에 대해 즉각적인 확인과 대처가 가능하다고 KT는 설명했다.

'싱크뷰(Sync View)'서비스는 초소형 카메라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 5G 기반 기술인 Active Antenna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다. 서로 다른 영상을 동기화 시키는 기술을 통해 선수시점 영상과 중계화면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오른쪽)이 시연자와 함께 '싱크뷰(Sync View)'를 소개하는 모습. KT 제공

발표와 시연을 마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5G 시범서비스를 통해 무결점 5G 올림픽을 만들겠다"며 "KT가 준비중인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올림픽 시청자들이 보다 실감나고 안전한 올림픽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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