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기도 아파트 관리비 평균 4.8% 싸진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관리비 평균 4.8% 싸진다

입력
2016.02.15 15:56
0 0
게티이미지
게티이미지

이달부터 경기도내 아파트 관리비가 평균 4.8% 낮아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 개정된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에 따라 2015년 결산이 끝나는 2016년 2월분 고지서부터 관리비가 아파트 별로 5~10%, 평균 4.8% 낮아진다고 15일 밝혔다.

개정된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빈 병 등 재활용품 판매로 얻은 수익과, 알뜰장터 운영, 광고비, 주차료 등으로 얻은 속칭 잡수익의 70%는 다음해 관리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선거촉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등에 사용토록 하고 있다. 기존에는 잡수익을 공사 발주나, 직원 또는 동 대표의 보너스로 사용해 왔다.

경기도가 최근 전국 최초로 개발한 ‘공동주택(아파트) 관리 부조리 분석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의 관리비 가운데 잡수익이 차지하는 비율은 6.87%로, 이의 70%를 관리비로 사용하면 가구별로 평균 4.8%정도의 관리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이 법적 효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아파트가 이에 따라 내부규약을 개정한 만큼 상당수 아파트에서 관리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평소와 비슷한 수준에서 전기 수도 난방비를 사용한다면 관리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개발한 부조리 분석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도내 아파트에 대한 관리비 과다 부과, 무분별한 공사 발주를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 분석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도내 아파트의 장기수선충당금 집행액을 5%이상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