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가협회는 제30대 회장에 배병길(배병길 도시건축연구소 대표)씨가 취임한다고 15일 밝혔다. 배 회장은 “우리 건축은 아직도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경제 활동과 직무 수행만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며 한국 건축의 제자리 찾기, 건축가의 위상 제고와 다양한 사회 참여, 풍요로운 거주환경 조성 등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 미국 UCLA 건축대학원을 졸업했고 국제갤러리 1관, 중광 예술촌 등을 설계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서울시 건축상 등을 받았다. 임기는 2년.
황수현기자 s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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