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춤자료관 연낙재와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는 제2회 한성준예술상 수상자로 국수호(68) 디딤무용단 예술감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심사위원회(위원장 배정혜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는 수상자 선정 이유로 “한국춤의 언어로 순수 예술성과 대중성을 표방한 창작작업을 통해 한국적, 더 나아가 동양적 춤 소재의 개발과 우리다운 극장춤의 양식화 및 공연미학을 구축하는 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 상은 연낙재와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가 근대 전통춤의 거장 한성준 선생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전통춤의 보존, 계승에 기여한 무용가, 한국 춤의 예술미학적 발전에 기여한 창작무용가, 전통가무악 분야의 연구업적이 뛰어난 학자, 해외 한민족무용가 중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시상식은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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