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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도 탐낸 황칠을 활용한‘황칠김치’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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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도 탐낸 황칠을 활용한‘황칠김치’나온다

입력
2016.02.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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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수목원, ㈜다원에 특허기술 이전

그림 1 /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2016-01-11(한국일보)
그림 1 /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2016-01-11(한국일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은 황칠나무의 항염효과를 활용한‘황칠김치’의 산업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완도수목원은 지난 2012년 기술을 개발해 다음해 특허등록한‘황칠성분이 첨가된 김치제조방법’을 전남 순천에 있는 농산물ㆍ김치유통회사인 ㈜다원에 기술을 이전했다.

황칠김치 제조방법 기술은 난대 유용산림 자원의 산업화 연구 과정에서 완도지역에 자생하는 황칠나무의 항염효과 등 기능성에 착안해 개발했다. 황칠나무의 기능성 성분을 김치에 첨가해 식감과 맛을 향상시켰다.

특히 광주에 있는 세계김치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맛과 기능성이 우수한 황칠김치 제조기술로 발전시켜 각종 시음회에서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원도 최근 황칠김치 시제품을 제조해 호텔과 백화점 등에서 시식행사를 가져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양재순 다원 대표는 “홈쇼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황칠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칠나무는 당뇨와 성기능, 간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규명되면서 건강기능성식품 개발과 생산에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진시황이 서복을 우리나라로 보내 불로초를 찾았는데 그것이 황칠나무라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박화식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김치에 황칠나무 성분을 첨가해 식감과 맛 등 관능 효과는 물론 기능성까지 향상시킨 황칠김치 산업화로 농가소득증대와 고용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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