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남자 누구지?'
배우 배유람 낯이 익다. KBS2 '프로듀사'와 tvN '미생', '오 나의 귀신님'(오나귀), '응답하라 1988'(응팔) 등 인기드라마엔 그가 있었다. 배유람은 매 작품마다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호연을 펼쳤다.
배유람은 지난 달 종영한 '응팔'에서 최택(박보검) 소속 기원의 유대리를 연기했다. 택이의 대국 매니저로, 쉽게 말하자면 스포츠 에이전트 같은 역할이다. 배유람은 "초등학교 방학 때 자투리로 잠깐 배운 것 말고는 아는 게 없다. 제대로 배웠다고 말하기에도 어설픈 수준이다"며 웃었다.
배유람의 첫 드라마는 '미생'이다. 극중 오상식(이성민)의 신입사원 시절로 등장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연극과 독립영화를 무대로 활동한 그에게는 현장경험을 익힐 소중한 시간이었다. 배유람은 "확실히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운 좋게도 출연한 드라마들이 다 잘 됐다. 알아봐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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