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한국스포츠경제]
■ 올해 정규직 채용 양극화…대기업 1%↑·中企 26%↓
기업 규모에 따라 채용 계획의 편차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올해 1만9,059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작년에 실제 채용했던 인원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견기업은 1,496명, 중소기업은 876명으로 각각 작년보다 14.8%, 26.0% 감소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7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 여부 및 규모를 조사한 '2016년 채용 동향'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에 응한 822개 기업 중 올해 채용 계획을 밝힌 기업은 401곳(48.8%)으로 작년보다 6.2% 감소했다. 전체 채용인원은 작년 2만1,797명에서 올해 2만1,432명으로 1.7% 줄었다.
■ 1월 주택거래량 6만2,365건…작년보다 21.4%↓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의 8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주택거래량은 6만2,365건으로 작년 1월 7만9,320건보다 21.4% 줄었다. 주택거래량이 작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작년 1월 주택거래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일 정도로 많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국토부는 1월 주택거래량을 최근 5년(2011∼2015년) 평균 1월 주택거래량(5만2,791건)과 비교하면 오히려 18.1% 늘었다고 전했다.
■ 팍팍한 살림살이…공공요금·대출금리·보험료·식료품값 '들썩'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고 있지만 상·하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 릴레이는 올 3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대출금리나 보험료, 식료품 가격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각종 상품·서비스 가격도 치솟고 있어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14일 관련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어지고 있는 지역별 상·하수도 요금 인상이 다음 달에도 잇따라 이뤄진다. 이는 2014년 정부가 각 지자체에 요금 현실화율을 끌어올리라고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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