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부전~일광 구간) 복선전철 역사 가운데 6곳의 역사이름이 바뀌거나 새로 정해진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1993년 착공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이 부전~울산간 총 연장65.7km, 22개 역사로 건설중인 가운데 2018년 하반기 완전 준공에 앞서 부전~일광 구간이 오는 11월 우선 개통됨에 따라 구간 내 총 16개 역사 중 7개 역사 명칭에 대해 최근 역명 제ㆍ개정이 추진됐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의 의결 결과 총 6개 역명이 원안 가결되고, 1개 역사(우동역) 명칭에 대해 심의보류 결정이 났다.
이에 따라 기존 거제역은 거제해맞이역, 남문구역은 거제역, 수영역은 센텀역, 해운대역은 신해운대역으로 각각 개정됐고, 신설역사로는 교대역과 동부산관광단지의 별칭을 딴 오시리아역으로 새로 이름 붙여 졌다.
한편 역명 결정이 보류된 우동역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시립미술관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는 역사로 도시철도 역명과 통일성을 이유로 심의가 보류됐고, 관할구(해운대구)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중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재심의를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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