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일영(61) 전 대법관이 제15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14일 위촉됐다. 민 신임 위원장은 경기 여주시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0회) 합격 후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 대법관 등을 지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임기 2년의 위원장을 포함해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원 7명과 정부부처 차관급 임명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공직자의 재산등록, 등록재산의 심사와 공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올해 정기재산신고 대상자는 13만 7,000명으로 이 중 정무직과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은 3월 말 관보를 통해 공개된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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