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정호 인스타그램 캡처
피츠버그 강정호(29)가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비 훈련 영상도 공개했다.
강정호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강정호는 땅볼 타구를 잡아 송구 동작으로 연결하고 있다. 공을 직접 던지지는 않았지만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폭스 스포츠도 강정호의 수비 훈련 모습에 관심을 드러냈다. 폭스 스포츠는 '강정호가 부상 이후 5개월 만에 땅볼 타구를 잡았다'며 '강정호는 지난해 11월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플로리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호의 부상 회복에는 6~8개월 가랑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막전에 나설 준비를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강정호는 지난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에서의 첫 시즌이었지만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중순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해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월판 파열 부상을 당했다.
당초 2016시즌 중반에야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4월 합류도 점쳐지고 있다. 폭스스포츠는 '강정호는 최근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마도'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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