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세계랭킹 23위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6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차전에서 세계 랭킹 15위에 올라있는 강호 덴마크에 0-2로 졌다.
홈팀 덴마크는 지난해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 16명을 포함했고 한국전에도 피터 리건, 모르텐 매드센, 올리버 라우드리센 등 핵심 멤버가 대거 나섰다.
덴마크는 경기 시작부터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여 2-0으로 승리했다.
2016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 노르웨이와 비공식 연습 경기를 포함해 3경기 전패지만 소득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었다. 대표팀은 노르웨이전(1-3패)에 이어 월드챔피언십 톱 디비전 소속의 강팀을 상대로 비교적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자신감을 얻었다.
대표팀은 14일 귀국해 해산한 뒤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를 앞두고 다음 달 말 소집될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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