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은/사진=임민환 기자
이대은(27 ·지바롯데)이 새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대은은 지난 12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매체 '풀카운트'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 12' 대표팀을 통해 얻은 것이 많았고 그 중 무엇보다 하체 활용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대은은 "하체를 더 많이 활용해 던지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그 덕에 하체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오프시즌에 하체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보람이 있었는지 캠프에서 불펜에 들어가 보니 제구가 좋아졌다. 훈련의 성과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또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지바롯데 구단에 대해선 "마린스는 매우 좋은 팀이고 좋은 동료가 있다. 올해는 더욱 생각을 고쳐 공부하겠다. 지난해의 반성을 살려 노력하고 싶다. 두 자릿 수 승리를 하고 싶다"고 10승에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생활을 접고 지난해 일본으로 간 이대은은 작년 7월 30일 9승(2패)을 달성하며 일본프로야구 첫 한국인 10승 투수 탄생을 예고했다. 그러나 끝내 10승을 못 채우고 9승 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로 시즌을 마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