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현준/사진=FC포르투 홈페이지
석현준(25·FC포르투)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FC 포르투가 난적 벤피카를 눌렀다.
포르투는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5-2016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벤피카에 2-1로 역전승했다.
리그 선두 벤피카를 원정에서 누른 값진 승리였다. 포르투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엑토르 에레라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20분 빈센트 아부바카의 역전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는 승점 49가 되며 정규리그 1위 벤피카(승점 52·골득실 +44)와 스포르팅 리스본(승점 52·골득실 +29)에 뒤진 3위를 유지했다.
팀은 이겼지만 석현준으로선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석현준은 지난 4일 질 비센테(2부리그)와 포르투갈 FA컵 준결승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교체된 여파가 아직도 있다. 부상 치료를 마치고 지난 8일 아로카전부터 이날까지 2경기 연속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컨디션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몸 상태만 완벽하다면 조만간 다시 경기를 뛰는 석현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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