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파수꾼
캔 브루언 지음. 전직 경찰 출신 사설탐정 잭 테일러에게 딸의 죽음을 둘러싼 진상을 파헤쳐달라며 한 여인이 찾아온다. 유럽 누아르 문학계의 시인으로 불리는 브루언의 대표작. 최필언 옮김. 알에이치코리아ㆍ356쪽ㆍ1만5,000원
▦응달 너구리
이시백 지음. 우리가 생각하는 정감 어린 농촌은 실재할까. 농촌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꾸준히 서온 작가가 농촌의 적나라한 민낯을 드러내며 빈자가 권력자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밝힌다. 한겨레출판ㆍ348쪽ㆍ1만3,000원
▦무너진 세상에서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미스틱 리버’로 유명한 작가의 최신작. ‘운명의 날’, ‘리브 바이 나이트: 밤에 살다’에 이은 커글린 가문 3부작의 완결편으로, 냉정한 갱들의 세계를 사실적으로 그렸다. 황금가지ㆍ416쪽ㆍ1만3,800원
▦몇 명의 내가 있는 액자 하나
여정 지음. 2011년, 등단 13년 만에 첫 시집 ‘벌레 11호’를 내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텍스트 사이로 미지의 것이 탄생할 것만 같은 불안에 시달리게 한다. 민음사ㆍ192쪽ㆍ9,000원
▦셜록 홈즈의 증명
김재희 외 지음. 홈스가 2016년 한국에 나타났다? 한국 추리 작가 5인이 독자들에게 바치는 셜록 홈스 패스티시. 시공을 뛰어넘어 양봉을 하는 노년의 홈스와 첫사랑에 빠진 홈스를 상상한다. 한스미디어ㆍ360쪽ㆍ1만3,000원
▦오십 미터
허연 지음. 등단 25주년을 맞은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세월에 찌든 슬픔, 마모되어 소멸해가는 존재들에 시선을 보내며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날 선 타자로 견뎌낸 흔적이 보인다. 문학과지성사ㆍ141쪽ㆍ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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