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60)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IMF 집행이사회는 11일(현지시간) 전날까지 진행된 총재 후보등록 결과 라가르드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발표했다.
IMF 집행이사회는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후보 등록 등 차기 총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2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11년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과 미국, 남미국가 등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아왔다. 한국정부도 지난달 라가르드 IMF 총재의 연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리가르도 총재는 지난 5년간 IMF를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컵 루 미국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IMF 집행이사회의 라가르드 총재에 대한 후보등록 발표 직후 낸 성명에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많은 사람의 의견을 모아 해결책으로 이끌어 내는 라가르드 총재의 라가르드 총재의 능력을 여러 번 봐 왔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리가르도 총재의 임기는 올 7월4일 종료된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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