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17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최근 이사회를 열어 대회를 유치키로 의결하고, 울산시를 유치 후보도시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회를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를 통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17 세계장애인배드민턴대회 최종 후보지 선정은 오는 11월 결정될 예정이며, 32개국 470여 명의 선수와 운영 요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장애인 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울산의 대내외 이미지 상승은 물론 도시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현재 176개국의 회원국 가운데 62개국이 장애인배드민턴협회를 구성하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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