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올해 상반기 정규직 채용을 위한 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 결과, 700명 선발에 1만6,698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유형별 경쟁률은 일반 공채가 636명 모집에 1만6,539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보훈공채는 64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해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일반공채 전기통신직이 13명 모집에 1,345명이 지원해 103.5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어 사무영업직이 131명 모집에 8,305명이 지원해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운전직은 187명 모집에 1,456명이 지원, 7.8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코레일은 필기시험과 체력검증, 면접시험을 거쳐 인턴사원을 선발한 후 3개월여간의 실무수습을 통해 6월말께 일반공채 510명, 보훈공채 5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많은 젊은이들이 철도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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