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부경찰서는 명품 브랜드를 위조해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모(33ㆍ여)씨를 구속하고, 이를 공모한 정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를 빌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일까지 가짜 명품 브랜드인 핸드백과 향수 등을 판매, 3억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자신의 SNS에 가짜 명품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톤 트럭 2대 분량의 모조품 1,615점(8억9,000만원 상당)을 현장에서 압수하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